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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상임위 국감…여야, '판교 추락사고' 책임공방 예상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4-10-22 05:20 송고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 판교 환풍구 붕괴 추락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들이 환풍구 덮개 받침대의 부실시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하중실험을 하고 있다. 실험은 크레인 1대를 동원해 사고현장에 남은 받침대 1개를 도르래를 이용해 아래쪽으로 잡아당겨 하중을 얼마나 견디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2014.10.21/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21일 오후 경기도 성남 판교 환풍구 붕괴 추락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들이 환풍구 덮개 받침대의 부실시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하중실험을 하고 있다. 실험은 크레인 1대를 동원해 사고현장에 남은 받침대 1개를 도르래를 이용해 아래쪽으로 잡아당겨 하중을 얼마나 견디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2014.10.21/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올해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여야는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를 가동해 국감을 이어간다.

    

이날 국감의 관전포인트는 단연 지난 17일 성남 판교 야외 공연장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국회 안행위가 경기도, 성남시, 이데일리 등을 출석시켜 받는 긴급 현안보고다.

    

긴급 현안보고에선 16명이 사망한 추락사고와 관련한 책임공방을 둘러싸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야당 소속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 소속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에 대해 정조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해당 행사에 대한 주최 공방은 물론 안전관리 책임 등을 놓고 경기도, 성남시, 이데일리간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미방위는 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특히 KBS와 관련해선 당초 국회에서 진행하려던 국감을 이인호 KBS 이사장의 참고인 출석을 위해 KBS 본사로 장소를 바꾼 만큼 역사인식 논란을 빚고 있는 이 이사장을 향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아울러 KBS의 이사회 속기록 공개 거부, KBS의 보도 공정성 등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무위는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을 상대로, 농해수위는 부산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울산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 등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국방위는 경남 진해에 해군작전사령부를 찾아 해군특전전단(UDT), 해난구조대(SSU), 함정·해군군수사령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환경노동위는 수도권매립지에 있는 현장 시찰을 실시한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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