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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백윤식, 주원 부지휘자 자격 박탈 후 조수 제안

(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 2014-10-21 22:17 송고 | 2014-10-21 22:18 최종수정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이 부지휘자 자격을 발탁당했다.

21일 밤 10시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 연출 한상우 이정미)에서는 슈트레제만(백윤식 분)의 기싸움이 펼친 차유진(주원 분)이 다시 지휘봉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진은 지휘과 전과를 희망하며 신청서를 냈지만, 그 때마다 슈트레제만은 전과 신청서를 찢으며 "절대 불가"를 외쳤다.

주원이 부지휘자 자격을 발탁당했다. © KBS2
주원이 부지휘자 자격을 발탁당했다. © KBS2
이에 유진은 비행기 공포증으로 유학도 못 가고, 지휘과로 전과도 못하는 현실에 상심했지만 결코 지휘에 대한 꿈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를 보다 못한 설내일(심은경)은 슈트레제만의 지휘봉과 총보를 훔쳐 유진이 지휘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유진의 첫 지휘곡은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하지만 처음 들어본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합지졸 엉망진창 그 자체였다. 이 때 슈트레제만이 유진의 앞에 나타났고, 크게 혼 날 거라고 여겼던 우려와는 달리 일주일간의 지휘 자격을 부여받게 됐다.

이후 유진은 열성적으로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지도했지만 그 실력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고, 유진의 목소리를 더욱 날카로워졌다. 점차 지쳐가던 찰나 슈트레제만이 다시 나타나 유진과 동일한 곡을 지휘했다. 똑같은 곡에 실력은 여전히 엉터리였지만 분위기가 완연히 달라졌음을 깨달은 유진은 새삼 슈트레제만의 지휘 실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일주일의 부여된 지휘 자격과는 달리 슈트레제만은 "끝이다"라며 자격을 박탈했고, 유진은 "내일까지는 내 오케스트라다"라고 반발했다.

그러자 슈트레제만은 "그러고보니 그렇네. 그럼 그렇게 하세요. 내일 봅시다"라는 말을 남기고 유유히 사라졌고, 유진은 "한 번만 하자. 마지막 리허설이야"라며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결과는 탈락이었다. 떨어진 지휘봉을 줍는 유진의 모습에 슈트레제만은 "당신을 실격이다. 진짜 공연이었다면 지휘자 때문에 연주가 멈췄을 것이다"고 지적했고, 유진은 "왼손으로라도 지휘를 했어야 했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이후 슈트레제만은 남고 싶으면 자신의 조수를 할 것을 요구했고, 유진이 이를 받아들이며 두 사람의 꺼지지 않은 기싸움을 예고했다.


lee12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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