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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연속 우천취소, 2차전 에릭-우규민 맞대결

(창원=뉴스1스포츠) 김소정 기자 | 2014-10-21 19:04 송고

이틀 연속된 우천 취소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의 선발투수를 바꿨다. NC는 찰리가 아닌 에릭을, LG는 리오단 대신 우규민을 예고했다.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준플레이오프 NC와 LG의 2차전이 이틀 연속 내린 폭우로 20일에서 21일로, 다시 22일로 연기됐다.

NC와 LG는 오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각각 선발로 에릭(왼쪽)과 우규민을 예고했다. © News1 DB
NC와 LG는 오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각각 선발로 에릭(왼쪽)과 우규민을 예고했다. © News1 DB


원래 계획대로라면 2차전의 선발투수로 NC는 찰리, LG는 리오단이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0일 2차전에 앞서 많은 양의 비가 야구장을 적시면서 17분간의 지연 끝에 경기가 21일로 미뤄졌다.

이에 양팀의 감독은 지연된 경기에 있어서,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의사를 넌지시 던졌다. 

등판일정의 변경은 NC와 LG 모두에게 좋지 않았다. 양 팀의 감독들은 준플레이오프에 맞춰 로테이션을 정하고, 그에 따라 선수들의 몸 상태를 맞춰왔다. 선발 로테이션의 수정은 모두가 피하고 싶던 것이었다. 

그러나 21일 경기마저 연이어 내리는 비로 취소되자 결국 양 팀 감독은 로테이션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NC는 에릭을, LG는 우규민으로 다시 정했다. 

에릭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가 8승8패와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었다. LG와는 단 한번 만나 6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으로 4실점했지만 승패를 가르진 못했다. 이번이야말로 승부를 가릴 차례다.

이에 맞설 우규민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1승5패를 거두며 4.04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NC를 상대로는 1전1승과 함께 평균 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가을야구를 위해 꾸준히 훈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이틀연속 연기된 경기로 상대가 바뀌었다. NC의 에릭과 LG의 우규민의 팀의 운명을 건 한판이 22일 오후 6시 30분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다.


soz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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