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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민안전특위 설치…공무원연금TF 여야 각각 구성(상보)

이완구-우윤근 첫 원내대표 주례회동서 합의
29일 예산안 시정연설·30일 교섭단체연설·31일~내달5일 대정부질문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김영신 기자, 서미선 기자 | 2014-10-21 12:44 송고 | 2014-10-21 12:49 최종수정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첫 주례회동을 갖고 대화를 하고 있다. 2014.10.21/뉴스1© News1 박세연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첫 주례회동을 갖고 대화를 하고 있다. 2014.10.21/뉴스1© News1 박세연 기자

여야는 21일 세월호 참사 등 사회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안전사고의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논의할 국회 국민안전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과 함께 첫 주례회동을 마친 뒤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국회 특위의 설치·가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전특위는 여야 동수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여야가 특위 별로 번갈아 맡는 관례에 따라 새누리당이 맡게 된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선 우선 각 당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하고, 필요시 여야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시기와 관련,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각 당의 TF에서 당내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협의를 진행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며 다만 "구체적인 처리 시한을 아직 양당이 결정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근 정부 여당이 고위 당·정·청 회동을 통해 목표로 제시한 연내 처리에 대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논의할 것"이라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후 처리해야 하기 떄문에 연내 처리는 쉽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정감사 이후 정기국회 의사일정과 관련해서는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정부의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30일 오전 중 본회의에서 양당 교섭단체 대표연설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국정감사 종료 직후에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예산 심사에 착수하기로 하고, 31일과 다음달 3~5일까지 4일간은 대정부질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 원내수석은 "예산 심사에 착수하는 시점이 아주 중요한 상황"이라며 "국정감사 일정이 종료되면 각 상임위별로 예산안을 상정해 바로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원내수석은 이달 말까지 처리키로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 세월호 3법에 대해 "속도감 있게 여야가 흉금을 터놓고 처리하자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고, 김 원내수석 역시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내리겠다"고 했다.

정부조직법 TF팀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각 당에서 3명의 의원씩 참여해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조직법 TF는 22일 오전 중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y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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