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여운광)은 20일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재해위험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협약(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국제기구와 처음으로 체결한 이번 협약은 개발도상국의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원이 개발한 스마트 빅보드, 돌발홍수 예․경보시스템과 같은 재난대응기술 이용과 각국의 위성자료 활용에 동의하는 게 뼈대다.  

국가나 지역별로 수집되는 위성영상 등의 공간정보를 활용해 재난을 예측하는 아시아형 재해위험관리통합모델 개발 공동연구 수행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여운광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이번 MOA체결이 우리의 방재기술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아태지역 국가 간 공동연구 수행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재난대응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안전행정부와 함께 국가 재난안전 관리체계 개선 및 대응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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