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10.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연말에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야당과 즉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반 대책회의에서 지난 19일 고위 당정청 회동을 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이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정부에서 연내 처리를 희망·요청해왔고, 야당과 그렇게 논의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경기도 성남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로 대두되고 있는 안전 이슈와 관련해 "야당도 적극적인 입장을 밝힌 만큼 여야 공동으로 안전문제를 구체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안전 문제를 논할 것"이라며 "판교 사고 관련 대책 역시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이 원내대표는 아울러 여야가 이달 말까지 처리키로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정부조직법·유병언법 등에 대해 "10월 말 처리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시 확인한다.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구체적이고 진지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감과 관련해서는 "예년에 비해 핫이슈가 있진 않지만 차분하고 내실있게 국감이 진행됐다"고 평가하면서 "국민안전과 경제활력에 총력을 다하는 국감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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