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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2018년이면 한 집 당 한 명씩 응급요원 생긴다"

소방서·병원 등과 함께 심폐소생술 등 지속 교육해와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2014-10-21 09:30 송고
[자료] 서초구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사진=서초구청 제공) © News1
[자료] 서초구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사진=서초구청 제공) © News1

서초구는 2008년부터 관내 학생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런 추세라면 2018년에 1가구 당 1명의 응급요원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는 매년 최소 34회에서 최대 215회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교육을 받은 구민은 총 8만4694명이다. 서초구 전체 가구 수(17만1197가구)의 절반 가량이 교육을 이수한 셈이다.

교육 형태는 보건소 교육장에서 이뤄지는 '상설교육'과 관내 학교 및 기업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강사를 파견해 교육하는 '찾아가는 교육' 등이다.

보건소 상설교육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육은 사전 신청 후 일정을 조정해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된다.

구는 22일 심산문화기념센터에서 '서초구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대회에는 총 60개팀, 18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는 전국 자치구 중 서초구가 유일하다.

한편 심정지는 상황 발생 시 4분 안에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하면 85%의 환자가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19 구급대원의 현장 도착 시간은 평균 7분정도라 4분에 불과한 골든타임을 놓치기 십상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골든타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 주변에 있는 가족이나 동료"라며 "심정지 환자 60%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1가구당 1인 응급처치 요원 양성은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이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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