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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정청 "공무원연금개혁 일단 연내 처리 목표"

"연내 처리가 쉽지 않을 경우 내년 4월 처리"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김영신 기자 | 2014-10-21 08:57 송고 | 2014-10-21 09:12 최종수정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2014.10.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2014.10.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지난 19일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갖고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21일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당정청은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비공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앞서 정부가 발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 등을 의제로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당에서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정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청와대에서 김기춘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 결과에 대해 "연말 처리를 목표로 공무원연금 개혁을 진지하게 야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정부가 마련한 안에 개혁 의지가 충분하게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부안을 토대로 야당과 협상해 연말까지 공무원연금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새누리당은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연내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목표로 잡겠지만, 야당과의 협상 및 공무원 반발 등을 이유로 물리적으로 연내 처리가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연내 처리는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늦어도 4월까지는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위 당정청 회의는 지난 7월 김무성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열렸다.




y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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