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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닷새째 에볼라 발병 없어…'안도의 한숨'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4-10-21 07:30 송고
미국 내 첫 에볼라 사망자인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하다 감염된 텍사스 건강장로병원 간호사 니나 팸. (출처=유튜브 캡쳐) © 뉴스1
미국 내 첫 에볼라 사망자인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하다 감염된 텍사스 건강장로병원 간호사 니나 팸. (출처=유튜브 캡쳐) © 뉴스1

미국에서 닷새째 에볼라 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미국 내 에볼라 발원지인 텍사스 당국이 일단 안도하는 모양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첫 에볼라 사망자인 토머스 에릭 던컨과 접촉한 다수의 의료진을 비롯해 던컨의 약혼녀 등 주변인들이 21일간의 에볼라 최대 잠복기를 무사히 지나 감염 우려를 덜게 되면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미국 내 에볼라 발병이 완전히 종료됐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마이크 롤링스 댈러스 주지사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네브래스카 의료센터의 마크 럽 박사는 "댈러스시를 비롯해 미 전역 모두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를 통해 대중들이 안전하며 에볼라가 초기 단계에서는 쉽게 전염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에볼라가 자체 발병한 사례는 던컨을 포함해 총 3명이다.
던컨을 치료하다 전염된 텍사스 건강장로병원 간호사 니나 팸과 앰버 빈슨은 각각 메릴랜드주 소재 국립보건원(NIH) 시설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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