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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SCM 참석차 내일 美 출국…전작권 재연기 결정

취임 후 첫 방미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4-10-21 07:50 송고 | 2014-10-21 08:46 최종수정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제3차 한ㆍ호주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방한한 데이빗 존스톤 호주 국방장관을 기다리고 있다. 2014.10.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제3차 한ㆍ호주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방한한 데이빗 존스톤 호주 국방장관을 기다리고 있다. 2014.10.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한민구 국방장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을 위해 22일 출국한다.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으로 이번 SCM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재연기 시기와 조건이 최종결정된다.
 

한 장관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공동 주재하는 SCM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23일 양국 국방 및 외교 분야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SCM에서 한미 양국은 전작권 전환 재연기, 북한위협 평가 및 대북정책 공조, 북한 핵·대량살상무기(WMD)에 대비한 맞춤형 억제전략, 우주 및 사이버 협력, 지역 및 범세계적 안보협력 등 다양한 동맹현안과 미래 동맹 발전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 장관과 헤이글 장관은 회의후 당초 2015년 예정이던 전작권 전환의 재연기를 전제로 조건과 목표 시기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국은 그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 전환 시기와 조건 등을 협의해왔다.

그 과정에서 양국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미연합사의 서울 잔류 문제와 주한미군 210화력여단의 한강 이북 잔류 문제도 이번 회의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SCM에 이어 오후부터는 한미 양국의 국방·외교 장관이 참석하는 '2+2 회의'가 잇따라 개최된다. 양국 간 2+2 회의가 열린 것은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SCM에 앞서 22일에는 최윤희 합참의장과 마틴 뎀시 미 합참의장이 제39차 한미군사위원회회의(MCM)를 화상회의로 개최한다.당초 MCM역시 워싱턴에서 대면회의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안보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로 대체됐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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