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북서부에서 두 대의 버스가 정면충돌해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사고는 수도인 다카로부터 220㎞떨어진 나토레 지역 바라이그람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부상자들의 부상정도가 심각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며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방글라데시에선 매년 1만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방글라데시는 열악한 도로사정, 노후화된 차량, 부주의한 운전 관행 등 때문에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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