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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과거 사람이면 좋겠나"…의원 프로필 내용 항의

서울청서 만든 국감 의원 프로필, 과거 내용 기재 해프닝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구교운 기자 | 2014-10-20 20:07 송고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14.10.10/뉴스1 © News1 윤창완 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14.10.10/뉴스1 © News1 윤창완 기자

20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감사위원실에 돌린 국정감사 안내 자료 속 국회의원 프로필 내용을 두고 의원들이 항의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서울청 15층 서경마루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완구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라고 써 있는데 문희상 의원은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장이라고 돼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대표 프로필은 가장 높은 직위를 가졌던, 널리 알려져 있던 직위를 쓰게 돼 있는데 서울청은 수십 년 전 했던 대표 프로필을 써놨다"며 "현재 저희가 보기 싫은가, 과거의 사람이었으면 좋겠나"고 지적했다.

이에 구은수 서울청장은 "어디서 나온지 모르겠지만 사과 말씀을 정중히 드린다"고 답변했다.

진영 안행위원장은 "방금 (제 프로필을) 봤는데 국회 정보통신(ICT) 전문가포럼 위원장으로 돼 있다"며 "국회에서 나온 것 아무거나 갖고도 잘 만들 수 있는데 코미디 같다"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dhs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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