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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명 규모 정부 보건의료 선발대 에볼라 지역 파견키로(3보)

11월 초에 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우선 검토…이번 주에 파견 인력 공모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조영빈 기자 | 2014-10-20 16:57 송고 | 2014-10-20 17:04 최종수정
박철균 국방부 국방정책실 차장(왼쪽부터),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20일 외교부 청사에서 에볼라 의료진 파견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박철균 국방부 국방정책실 차장(왼쪽부터),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20일 외교부 청사에서 에볼라 의료진 파견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6~7명 규모의 에볼라 보건의료 인력 선발대가 11월 초 서아프리카 지역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 파견된다.

정부는 20일 오후 2시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보건복지부, 국방부 등이 참여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에 따라 11월 초에 외교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관계자로 구성된 6~7명 규모 선발대가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발생한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 파견될 예정이다. 

선발대는 보건당국 소속 감염 전문가와 군의관, 간호장교 등으로 구성되며 에볼라 환자를 돌보지 않고 현지에서 안전 대책을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후 실제 환자를 진료할 보건의료 인력 본대가 서아프리카에 파견될 예정이다.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파견 국가로 보건인력 수요가 높은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복지부와 국방부는 가능한 한 조속히 보건 인력 모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보건 인력 파견 때 사전 교육과 훈련, 현지 활동과 귀국 후 안전대책에 대해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권준욱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보건 인력 파견의 원칙은 전문성과 자발성"이라며 "이번 주 중에 공모를 하고 민·군이 같이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견된 의료진이 에볼라에 감염될 경우에 대비해 현지 치료, 선진국 내 의료기관에서 치료 제공, 국내 이송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은 "모든 사안을 국내 전문가, 관련 학회, 대한의사협회 등을 통한 자문단을 통해서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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