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판교 환풍구 참사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14.10.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일 "(세월호특별법을) 밤낮으로 논의해서 접점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3법'의 이달 내 처리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 또 발생했다"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충격이 크고 비통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 안전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야당과도 정책적 대안 마련에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의미에서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조직법, 세월호특별법, 유병언법은 반드시 이달 안에 처리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어제 세월호특별법 입법 TF 활동이 시작됐다"면서 "밤낮으로 논의해서 접점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종반기에 접어든 국정감사와 관련해 "무엇보다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감 취지를 잘 살려서 소모적인 논쟁을 뒤로 하고 보다 생산적이고 정책 대안 제시에 집중하면서 경제를 살리는 국감이 돼야한다"면서 "정치가 경제의 희망을 꺾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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