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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전형료 수입 1위 한양대…최근 3년간 208억

100억 이상 10개 대학에 달해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4-10-05 15:24 송고

최근 3년간 전국 대학 가운데 한양대가 가장 많은 입학 전형료 수입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양대는 지난 2012년~2014년까지 3년 동안 총 208억7274만여원의 입학 전형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184억원), 경희대(182억원), 성균관대(174억원), 고려대(160억원), 가천대(146억원), 단국대(130억원), 연세대(127억원), 경기대(110억원), 건국대(102억원) 등도 최근 3년 간 100억원의 이상의 입학 전형료 수입을 올렸다.

입학 원서 하나가 10만원을 넘어선 대학도 4곳이나 있었다.

2014학년도 고려대(서울) 수시의 경우 평균 전형료가 13만6053원으로 전국 대학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11만7727원), 연세대 원주(10만5400원), 포항공대(10만원) 등도 평균 입학 전형료가 10만원을 넘었다.

3년 동안 입학 전형료 인상 폭이 가장 큰 곳은 한국외대(서울)로 지난 2012년 3만원이던 정시모집 전형료가 2014학년도에는 5만5000원으로 83.3% 인상됐다.

한국외대 용인 캠퍼스의 정시모집 전형료 역시 같은 기간 75.0% 증가했고, 추계예술대(67.3%), 고려대(65.6%), 성균관대(63.6%) 등도 60% 이상 전형료를 올려 받았다.

한 의원은 "지원서를 여러 학교에 내기 때문에 한 학교에 10만원 가까운 응시료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학생의 집안형편으로 인해 학교선택의 기회나 진학 기회를 잃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 의원은 "어떤 학교는 1만5000원을 받고 어떤 학교는 10만원을 받는 등 차이가 몇 배씩 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지원 못하는 학생들이 있음을 감안해 전형료 책정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할 필요가 있고, 인하여력이 있다면 전형료를 내려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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