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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이달 중 자산매입 시작…최소 2년 지속

(서울=뉴스1) | 2014-10-02 23:18 송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 부양을 위해 이달부터 최소 2년 동안 자산매입을 실시하기로 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2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ECB가 이달 하반기에 커버드본드를, 올해 4분기에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매입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ECB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최소 2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라기 총재는 또 ECB가 'BBB-' 이하 등급 국가의 ABS도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BBB-는 투자 적격에 해당하는 등급 중 가장 낮은 것으로, 그 이하는 정크(투자 부적격)등급에 해당한다.

이어 ECB 위원 전원은 필요할 경우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조치를 실시한다는 데 만장일치의 의견을 보였다고 드라기 총재는 설명했다.

이날 ECB는 정례 통화정책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현행 0.05%로 동결했다. 시중은행이 ECB에 돈을 맡길 때 적용하는 예치금리도 -0.20%로, 하루짜리 초단기 한계대출 금리 역시 0.30%로 유지했다.

ECB는 지난달 경기부양 조치의 일환으로 기준금리를 0.1%포인트 내리고 예치금리와 한계대출 금리도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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