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대표팀의 김덕현(29·광주시청)이 남자 세단뛰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덕현은 2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세단뛰기 결승에서 16m93을 뛰어 중국의 차오숴(17m30), 둥빈(16m95)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광저우 대회에서 멀리뛰기 금메달을 딴 김덕현은 이번 대회에서는 멀리뛰기 은메달에 이어 세단뛰기 동메달로 두 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1차시기에서 16m34, 2차시기에서 16m57을 성공한 김덕현은 3차시기에서 16m93을 뛰며 2위로 뛰어올랐다. 김덕현은 4차시기에서 파울을 범한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둥빈이 마지막 6차시기에서 16m95를 뛰면서 3위로 밀려나게 됐다.
김덕현은 자신의 주종목인 세단뛰기에서 아쉽게 금메달의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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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김덕현, 男 세단뛰기 동메달 획득…결승서 16m93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10-02 21:17 송고 | 2014-10-02 21:34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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