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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타선 지원 아쉬웠던 6이닝 뚝심투

(광주=뉴스1스포츠) 임성윤 기자 | 2014-10-02 21:11 송고 | 2014-10-02 21:12 최종수정

두산 유희관이 굳건한 뚝심투를 선보이며 KIA 타선을 6이닝 동안 상대했으나 패전 위기를 피하지 못했다.

유희관은 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 7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 패전 위기에 몰렸다.

두산 유희관이 1일 광주 KIA 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타선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위기에 몰렸다. © News1 DB
두산 유희관이 1일 광주 KIA 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타선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위기에 몰렸다. © News1 DB

1회말부터 투런포를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간 유희관이었다. 유희관은 1회말 1사에서 2번 이대형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3번 브렛 필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해 2점을 먼저 내줬다.

하지만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다. 두산 타선은 2회초 4번 칸투의 중전안타와 5번 홍성흔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1사 후 7번 오재원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8번 최재훈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유희관 역시 2회말 선두타자 6번 이범호에게 안타 하나를 허용했을 뿐 4회까지 9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하는 안정감을 보였다.

아쉬운 것은 5회였다. 유희관은 5회말 1사에서 8번 차일목에에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고 9번 김선빈에게 좌중간 2루타를 연속으로 허용해 2,3루 위기에 몰렸다. 1번 김주찬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2번 이대형에게 3루 베이스를 맞고 굴절되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 3-4로 다시 역전 당했다.

3-2로 앞서 시즌 12승이 기대되는 유희관이었으나 5회말의 2실점으로 오히려 패전위기에 몰렸다.

두산 타선의 득점지원도 아쉬웠다. 두산 타선은 2회초 2득점 이후 3회 1사 1,2루, 4회초 2사 2,3루, 5회초 2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유희관의 강판되기 직전인 7회초에도 1사 1,3루 기회를 잡았으나 이 역시 살리지 못했다.

유희관은 7회말 오현택과 교체돼 아쉬운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96개.


lsy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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