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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포인트로 앱 구매 가능

(서울=뉴스1) 서영준 기자 | 2014-10-02 18:57 송고 | 2014-10-02 19:25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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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오는 6일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스마트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KT 올레마켓에서 유료 앱, 주문형 비디오(VOD)와 같은 스마트콘텐츠를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30% 내에서 신한카드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한 스마트콘텐츠 구매는 지난해 11월 미래부와 문체부 장관이 공동으로 주재한 제2차 콘텐츠 창의생태계 협의회에서 스마트콘텐츠 기업 대표의 제안으로 추진돼 왔다.

미래부에서는 앱 마켓을 운영중인 통신사와 카드사로부터 참여 의향을 받아 KT(결제대행사 스마트로)와 신한카드를 시범서비스 실시 업체로 선정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했으며, 이후 KT와 신한카드간 수익배분 관련 협의를 거쳐 카드포인트 결제를 위한 자체 시스템 개선을 완료했다.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한 스마트콘텐츠 구매 시범서비스는 콘텐츠와 소프트웨어가 공짜라는 인식을 바꾸고 제값주기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스마트콘텐츠 기업은 정당한 대가를 받음으로써 적극적인 재투자가 가능해지고, 재투자를 통해 고품질의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됨으로써 이용자의 만족도가 향상되어 콘텐츠 구매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석진 미래부 SW정책관은 "시범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앱 마켓과 카드사로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구매금액 대비 카드 포인트 결제 비율도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콘텐츠산업을 육성하고 콘텐츠 이용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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