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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연휴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고속도로 '혼잡'

개천절 연휴 교통량 전년比 2.2%↑…교통대책 시행

(세종=뉴스1) 진희정 기자 | 2014-10-02 09:53 송고 | 2014-10-02 11:50 최종수정
2014.10.02/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한국도로공사는 개천절 당일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해 보다 4.2% 늘어난 441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개천절인 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5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405만대 보다 2.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지방방향으로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로 예측됐다. 서울방향은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요 혼잡구간은 지방방향은 △경부선 기흥나들목~안성분기점 △영동선 덕평나들목~이천나들목 △서해안선 비봉나들목~서평택나들목 △중부선 하남분기점~하남나들목 구간 등이다.

서울방향은 △경부선 천안나들목~안성분기점 △영동선 원주나들목~문막나들목 △서해안선 당진분기점~서평택나들목 △중부선 대소나들목~일죽나들목 구간 등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목적지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금요일 서울에서 대전까지 4시간 △강릉 7시간 40분 △부산 7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토·일요일 대전에서 서울까지 2시간 50분, △강릉5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2014.10.02/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을 개천절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교통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앱(고속도로교통정보, 고속도로길라잡이 등) △도로전광판 △인터넷(로드플러스) △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부선·서해안선의 주요 혼잡이 예상되는 곳(서서울TG 등 3개소)에 임시화장실(74칸)을 추가 설치하고, 졸음쉼터를 신규 개방(중앙선·서울양양선·익산장수선, 총 4개소)해 고속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대책기간 동안 경부선(안성~신탄진)에 무인비행선 1대를 띄워 법규위반차량을 계도·단속하고 톨게이트 2개소(대전·문의)에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안전운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주요 혼잡이 예상되는 휴게소를 대상으로 혼잡관리를 시행하고 고속도로 본선 정체 시 국도와 비교 소요시간 정보를 도로전광표지 등을 통해 표출해 교통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부선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등 28개 구간 209.7㎞에서는 교통정체시 갓길을 차로로 이용할 수 있는 갓길차로제를 시행한다.

또 신규로 서울양양선 화도~월문3터널 등 3개 구간 4.1㎞에도 갓길차로제를 시행하며 영동선 문막휴게소~만종분기점 구간은 승용차전용 임시갓길차로제를 시행하여 교통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공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주유,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장시간 운전 시에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고속도로에서 고장 또는 사고로 차량이 멈출 경우 즉시 갓길 등 본선 밖으로 차량 이동 후 뒤따르는 차량이 알 수 있도록 삼각대를 설치하고 운전자와 탑승자는 도로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함과 동시에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연락해 긴급견인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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