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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크리켓, 비 오면 동전 던져 메달 색 결정한다

우천시 크리켓·소프트볼·정구 '취소'… 육상·카누·축구·하키 등 '진행'

(인천=뉴스1) 박태정 기자 | 2014-10-02 09:24 송고 | 2014-10-02 11:06 최종수정
크리켓 경기 모습(자료사진). © AFP=News1 
크리켓 경기 모습(자료사진). © AFP=News1 


2일 오전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 가운데 실외 종목 일부는 우천시 경기가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겠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실외 경기 가운데 육상과 카누, 축구, 하키, 근대5종, 럭비는 우천과 상관없이 경기가 진행된다.

하지만 크리켓과 소프트볼, 정구는 경기 도중 비가 오면 지연되고 경기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경기를 취소하고 국제규정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이날 오전 9시30분과 오후 2시 남자 준결승 2경기가 열리는 크리켓의 경우 비가 오면 경기지연 여부를 결정하되 정해진 경기종료 시간까지 지연될 경우 국제규정에 따라 동전 던지기로 승패를 결정한다.

크리켓은 그라운드에서 공을 바운드시켜 배트로 타격해 득점하는 종목이라 비가 오면 땅이 젖어 바운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된다.
실제 지난달 29일 쿠웨이트와 몰디브의 예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두 팀은 동전 던지기로 승부를 가려 쿠웨이트가 승리를 차지했다.

쿠웨이트의 주장 마무드 바스타키는 앞면을 골랐고 심판이 던진 동전이 앞면으로 떨어져 쿠웨이트는 8강 진출권을 얻었다.

여자 결승전과 최종 결승전이 열리는 소프트볼은 우천시 대회 본부에서 진행과 순연여부를 결정하고 취소가 되면 국제규정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한국 선수들의 메달 획득이 예상되는 정구 복식 경기는 비가 오면 야외 코트에서 경기진행이 어렵게 돼 지연하거나 실내코트에서의 경기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지연시킬 경우 경기 방식을 조정해 계획된 모든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영서 북부 지역은 5∼30㎜, 서울과 경기도·강원도 영서·서해 5도는 5∼10㎜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우천시 계획은 현장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면서 "경기장별 진행 상황은 해당 종목별 본부로 연락하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육상 대회운영본부 070-4735-1405~7, 카누 대회운영본부 070-4735-305~8, 축구 대회운영본부 070-4735-405~7, 하키 대회운영본부 070-4735-5605~8, 근대5종 대회운영본부 070-4735-6105, 럭비 대회운영본부 070-4735-4720~3, 크리켓 대회운영본부 070-4735-3205~9, 소프트볼 대회운영본부 070-4735-2505~9, 정구 대회운영본부 070-4735-7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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