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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뮬레이션 피칭서 '어깨 이상무'…NLDS 준비 완료

(뉴스1스포츠) 김지예 기자 | 2014-10-02 12:12 송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타자와 주자를 모두 놓고 실전과 같은 상황으로 투구 감각을 익히는 시뮬레이션 피칭을 무사히 마쳤다.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밟아 디비전시리즈 3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을 높였다. 

LA타임즈는 2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정상적인 구속으로 모든 구질을 선보였다. 어깨 부상에 대한 고통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류현진의 시뮬레이션 피칭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3이닝 동안 맷 켐프, 야시엘 푸이그,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 디 고든, 스캇 반슬라이크 등 팀의 주축 타자를 상대로 45개의 공을 뿌렸다.

다저스의 류현진이 2일(한국시간)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3이닝 동안 45개의 공을 뿌렸다. 돈 매팅리 감독이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을 확정하지 않은 가운데 류현진의 등판 가능성이 높아졌다. © News1 DB
다저스의 류현진이 2일(한국시간)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3이닝 동안 45개의 공을 뿌렸다. 돈 매팅리 감독이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을 확정하지 않은 가운데 류현진의 등판 가능성이 높아졌다. © News1 DB

류현진은 지난달 27일과 29일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전력 투구를 펼쳤지만 몸에는 이상 없었다. 그래도 방심하지 않고 3일 어깨 상태를 다시 점검받을 예정이다.

다저스는 4일부터 세인트루이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시작한다. 돈 매팅리 감독은 아직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 투수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

MLB닷컴은 "별다른 일이 없는 한 류현진이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로 등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약 류현진이 3차전 선발로 나가지 못할 경우, 커쇼가 4차전 마운드에 오르고 댄 하렌이 류현진의 자리를 맡게 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3차전에 선발로 나선다면 존 래키와 맞붙게 된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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