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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진압자제 美요구에 中은 "내정간섭 말라"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4-10-02 04:20 송고

미국이 1일(현지시간) 홍콩 정부에 반정부 시위대에 대해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중국 당국은 홍콩문제는 미국이 신경쓸 바가 아니며 중국의 국내문제에 다른 나라가 관여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존 케리 국무장관은 홍콩 정부가 1일 중국 국경일 모이게 될 대규모 시위대에 대한 진압에 자제력을 갖길 당부했다.

그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 전 "홍콩정부가 자신들의 견해를 평화적으로 표현하는 시위대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자제력을 보여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왕이 외교부장은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매우 공식적이고 분명하게 이 입장을 밝힌다"라면서 "홍콩 문제는 중국의 국내문제로 모든 국가들은 중국의 주권을 존중해야한다"고 말했다.

왕 외교부장은 홍콩의 민주화 시위에 대해 언급한 가장 고위급 관리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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