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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9 세이브로 일본야구 한국인 최다 구원 성공

(서울=뉴스1스포츠) 김소정 기자 | 2014-10-01 22:16 송고

한신 타이거스의 '끝판왕' 오승환이 39세이브를 기록하며 주니치 시절 38세이브를 올린 '나고야의 태양' 선동열을 넘었다. 일본 프로야구 사상 한국인 최다 세이브의 새 역사를 썼다.

오승환은 1일 일본 히로시마현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2이닝 1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하며 39세이브를 올렸다. 투구수는 총 24개.

한신 타이거스의 '끝판왕' 오승환이 1일 일본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9세이브를 올리며 주니치 시절 38세이브를 올린 선동열을 넘고 일본 프로야구 사상 한국인 최다 구원에 이름을 올렸다. ⓒNews1 DB
한신 타이거스의 '끝판왕' 오승환이 1일 일본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9세이브를 올리며 주니치 시절 38세이브를 올린 선동열을 넘고 일본 프로야구 사상 한국인 최다 구원에 이름을 올렸다. ⓒNews1 DB

이로써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 해에 64경기에 나가 2승39세이브 4패와 평균 자책점 1.76의 성적을 남겼다. 사실상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확정지었다. 뿐만 아니라 오승환은 자신의 스승인 선동열의 38세이브를 뛰어넘으며 일본 프로야구 한국인 최다 구원 성공을 이뤄냈다. 

오승환은 지난 29일 요코하마전부터 이날 히로시마전까지 3경기 연속 등판을 했다. 오승환은 엄청난 체력 소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경기에서 혼신의 투구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4-2로 앞선 8회말 1사 1, 2루 위기에서 후쿠하라 시노부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5번 라이넬 로사리오를 4구째 시속 143km 커트볼로 유격수 땅볼 아웃시켰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선 6번 도바야시 쇼타에겐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속 149km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7번 대타 나카히가시 나오키에게 3구째 시속 147km 직구를 던져 2루 땅볼 아웃으로 잡아낸 뒤 8번 다나카 코스케는 7구째 시속 148km 직구로 우익수 플라이 아웃시켰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인 9번 고쿠보 데쓰야까지 5구째 시속 150km 직구로 중견수 플라이 처리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soz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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