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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대책위 "특검 유족참여 여부 즉각 협상해야"(종합)

여야 대표-가족 대책위 개별 면담

(안산=뉴스1) 이동희 기자 | 2014-10-01 20:42 송고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일 오후 경기 안산 세월호유가족 대책위 사무실을 찾아 세월호 유가족들의 특별법 합의안 수용을 설득하기 위한 면담을 마친 뒤 사무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4.10.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일 오후 경기 안산 세월호유가족 대책위 사무실을 찾아 세월호 유가족들의 특별법 합의안 수용을 설득하기 위한 면담을 마친 뒤 사무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4.10.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정치권이 타결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 합의안을 거부한 단원고 유가족들과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회동을 갖고 대화를 이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일 오후 2시 15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경기도미술관 1층에 마련된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대책위 집행부와 면담을 갖고 특별법 합의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표는 면담을 마친 뒤 "유가족들이 합상안에 대한 추후 논의에 즉각 나서 줄 것과 특검 추천 때 유가족이 동의하지 않는 후보는 선정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달라는 등 두가지 사항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유가족들의 요구에 대해 "'힘이 닿는 데까지 지키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세월호 유가족들의 특별법 합의안 수용을 설득하기 위해 1일 오후 경기 경기 안산 가족대책위 사무실을 찾아 면담장으로 이동하며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4.10.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세월호 유가족들의 특별법 합의안 수용을 설득하기 위해 1일 오후 경기 경기 안산 가족대책위 사무실을 찾아 면담장으로 이동하며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4.10.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세월호 가족대책위 집행부도 오후 3시40분부터 대책위 사무실에서 특별법 제정 협의안 등을 놓고 대화를 나눴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면담을 마친 뒤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의 취지를 설명하고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배·보상문제, 재발방지 대책 등 포괄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 “대책위에 특별법 합의안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며 “야야가 긴밀히 소통해 유가족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명선 가족대책위원장은 “여야 측에 유가족이 납득할 수 있고 국민이 모두 공감할 있는 법안을 제정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며 “실종자 수색에 대한 방안도 국회에서 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은 가족대책위 측이 여야 원내대표 측에 면담을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회담을 열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은 특검후보군 4명을 여야 합의로 추천키로 했고, 유족이 추천 과정에 참여할지 여부는 추후 논의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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