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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흥부제, 2일 남원 사랑의광장서 개막…이틀 향연

(남원=뉴스1) 김춘상 기자 | 2014-10-01 14:49 송고 | 2014-10-01 15:18 최종수정
전북 남원시가 주최하고 흥부제전위원회(위원장 김진석)가 주관하는 제22회 흥부제가 2일 ‘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개막한다.

올 흥부제는 흥부전의 배경지인 인월면과 아영면에서 고유제와 풍년기원 농악놀이, 흥부마을 터울림으로 서막을 연다.


3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흥부제는 기념행사, 경연·공연행사, 체험·전시행사, 연계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 첫 날에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흥부·놀부 상징 그림그리기, 백일장, 독후감’ 등 흥부전을 소재로 한 각종 대회가 펼쳐진다.


오후 7시에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남원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과 함께 ‘남원 시민의 장’과 ‘흥부가족’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김연자, 소명, 여성그룹 오렌지카라멜, 타히티 등 대중가수의 화려한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3일에는 남원지역 읍·면·동 농악단이 참여하는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가 요천둔치에서 개최된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흥부제의 하이라이트인 ‘흥부 춤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경연 대회에는 전국에서 참여한 10여 개 전문 춤 동아리들이 실력을 뽐낸다.


흥부제 기간 동안 사랑의 광장에서는 흥부지게, 놀부마누라 밥주걱, 화초장, 전통복장 포토존 등 흥부전을 소재로 한 다양한 흥부체험마당이 진행된다.


흥부체험마당은 흥부전을 체험과 공연, 퍼포먼스, 즉석 대회 등 4개 마당으로 재미있게 구성해 흥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공감의 장으로 꾸며진다고 제전위 측은 밝혔다.


한편, 흥부제는 경희대 민속학 연구소가 1992년 흥부 출생지를 남원 인월면 성산리라고, 발복지를 아영면 성리라고 발표한 것을 계기로 이듬해인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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