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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DMZ 접경지역에서 울리는 평화의 선율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 4일 오후 6시 철원군 옛 노동당사 앞 '플레이 피스 콘서트'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2014-10-01 08:52 송고 | 2014-10-01 16:10 최종수정
강원도 철원군 옛 노동당사.(철원군 제공) © News1
강원도 철원군 옛 노동당사.(철원군 제공) © News1

비무장지대(DMZ)에 평화의 선율이 울려 퍼진다. 

오는 4일 오후 6시 남북 분단의 상징인 강원도 철원군 옛 노동당사 앞에서 국내외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이 '플레이 피스 콘서트'를 연다.      

'플레이 피스 콘서트'는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트선재센터, 철원군청이 후원하는 ‘DMZ 피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10·4 남북공동선언 7주년을 맞아 남북공동선언의 평화 정신을 이어가고 장소가 주는 역사적 아픔과 분단의 현실 속에서 음악이 주는 위로와 한반도 평화,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DMZ를 동시대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지역, 세대, 계층을 아울러 DMZ 역사와 현재적 의미를 알리고 분단 현실을 발전적으로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무대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지휘자 김광현의 지휘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세계적 명성의 첼리스트 양성원과 일본 클래식계의 신성 바이올리니스트 다쓰키 나리타가 '화해의 협주곡'이라는 별칭을 가진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을 협연한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는 남과 북이 평화를 위한 조화에 한걸음 나아가 새로운 시대를 이뤄나가길 바라는 염원을 담는다.
    

솔리스트로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수연, 테너 이영화가 참여한다. 진행은 박소현 아나운서가 맡았다. 

공연은 무료이며 당일 오전 10시, 오후 1시30분 서울 아트선재센터와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 앞에서 출발해 공연을 감상한 뒤 오후 10시 서울로 오는 코스의 셔틀 버스도 무료로 운행된다. 철원 셔틀버스는 동송 복개천, 김화 와수3거리, 신철원 갈말읍사무소에서 오후 5시10분 출발한다.

셔틀버스는 버스 1대당 선착순 45명에 한해 제공되며 사전예약은 dmzpeace2014@gmail.com로 하면 된다. 문의 (02) 733-8948.




senaj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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