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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경제지표 부진에 약보합

(서울=뉴스1) 국제부 공용 기자 | 2014-10-01 01:47 송고 | 2014-10-01 07:08 최종수정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시간 오후 12시 4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43포인트(0.07%) 떨어진 1만7058.79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8포인트(0.04%) 하락한 1977.02를, 나스닥지수는 9.36포인트(0.21%) 내린 4496.4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에드워드존스 스트래티지스트인 크레이그 페르는 "분기말이라 투자자들은 경제지표와 지정학적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모든 뉴스를 소화하는 중이며 월말인데다 분기말이라 단기적으로 시장에서 일부 포지션 변경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美 7월 대도시 집값 상승세, 2년래 최저
미국의 지난 7월 주요 대도시의 집값 상승폭이 2년 만에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는 7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는 7.4% 상승이었다. 이는 2012년 11월 이후 최저 상승률이다.
전국 주택 가격도 6월에 6.3% 올랐으나 7월에 5.6%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회복세의 발목을 잡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임금 상승이 정체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제프리 메즈거 KB홈 최고경영자(CEO)는 "제한적인 임금 성장세로는 구매력이 늘지 않는다"며 "일자리와 임금 상승이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9월 소비자기대지수, 4개월 저점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 기대감이 예상 밖으로 하락했다.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9월 소비자 기대지수가 전달 93.4(수정치)에서 86.0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집계 전망치 92.5를 밑도는 결과며 4개월 저점이다. 또 이는 5개월 만의 하락이다. 현재상황지수가 8월 93.9에서 9월 89.4로 하락했으며 향후 6개월에 대한 기대지수도 93.1에서 83.7로 떨어졌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이사는 "경기와 고용시장, 잠재적인 미래 수입의 단기 전망에 대한 소비자의 자신감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소비자들은 향후 수개월 동안 경기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美 9월 시카고 PMI 60.5로 하락
미국 중서부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시카고 구매자관리협회(PM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카고 구매자관리협회는 9월 PMI가 6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8월 64.3 및 전문가 예상치 62.0을 밑도는 결과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이베이, 페이팔 분사 결정..이베이 6.8%↑
온라인 상거래업체인 이베이가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의 요구에 굴복해 자회사인 모바일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을 분사하기로 했다.

존 도나호 이베이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두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분리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해 페이팔 분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이베이는 6.8% 급등했다.

부동산 웹사이트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업체인 무브는 뉴스코프가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7% 폭등했다. 포드는 올해 순익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힌 후 1.8% 하락했다.

◇엔/달러 109엔대 후반 
이 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8% 하락(엔화값 상승)한 109.70엔을, 달러/유로 환율은 0.49% 하락(유로값 하락)한 1.26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3.34% 떨어진 배럴당 90.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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