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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홍콩 시위+ECB 추가부양 기대에 혼조

(서울=뉴스1) 국제부 공용 기자 | 2014-10-01 01:15 송고 | 2014-10-01 07:13 최종수정
유럽 증시는 30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이날 23.88포인트, 0.36% 하락한 6622.72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8.69포인트, 1.58% 오른 4426.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도 62.43포인트, 0.66% 뛴 9485.34로 마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이번달 물가상승률이 5년 최저치로 하락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가시화됐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증가율 0.4%보다 하락한 것이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9월 1.1%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까지 12개월째 0%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상승률 목표치(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ECB가 다음달 2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구체적인 추가 자산매입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0.9%로 최종 집계됐으며 이는 잠정치 0.8%에서 0.1%포인트 상향된 것이다.

독일의 9월 실업자 수는 예상외로 증가했다. 독일 연방청은 전월보다 1만2000명 증가한 292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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