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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개헌 모임' 오늘 활동 재개…연내 개헌특위 추진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4-09-30 21:21 송고 | 2014-09-30 21:31 최종수정
지난 2월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의 고문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가운데)과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군현(오른쪽), 민주당 우윤근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 박수치고 있다. 2014.2.20/뉴스1 © News1


여야 국회의원 148명이 참여하는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이 8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하며 개헌 공론화에 본격 나선다.
개헌 모임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교수를 초청해 '정치개혁과 개헌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듣는다.

개헌 모임에는 이군현 새누리당, 우윤근 의원이 간사를 맡고 있고 '개헌 전도사'라 불리는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개헌 모임은 올해 2월까지 활동을 이어가면서 헌법개정 조문화 소위를 모임 내에 구성했으나 세월호 참사 이후 활동을 중단했었다.

그러나 최근 여당을 중심으로 개헌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개헌 모임은 이 시기에 활동을 재개해 개헌 논의 물꼬를 튼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역시 개헌 필요성은 인정하면서 "세월호 특별법으로 인한 정국 파행이 해결된 후 본격적으로 말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전날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여야 합의도 이뤄진 터라 개헌 모임은 탄력을 받고 연내 국회 개헌특별위 구성을 목표로 개헌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모임은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권력구조 개편을 골자로 하는 개헌을 목표로 조문화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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