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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태권도 -74kg 銅 송영건, “생각없이 발만 많이 썼다”

(강화=뉴스1스포츠) 임성윤 기자 | 2014-09-30 20:35 송고

아시안게임 태권도 -74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송영건(18.청주공고)이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과정에 대한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송영건은 30일 인천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74kg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까지는 승승장구 했으나 4강전에서 만난 우즈베키스탄의 라팔로비치 니카타를 상대로 2-12로 패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경기 후 송영건은 “아시안 게임을 위해 많은 훈련을 했는데 그 훈련량에 부응하지 못한 성적표를 받게돼 많이 아쉽다”며 “아직 기회는 많으니 다음에는 정상에 서 보려고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송영건은 4강전 초반 2라운드까지 1-3의 열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팽팽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3라운드 들어 점수를 만회하려는 생각인지 성급한 공격에 나서더니 오히려 상대의 반격에 9점을 잃고 패했다. 침착한 전략과 대응이 아쉬웠다.

송영건 역시 이 부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영건은 “2라운드까지 지고 있다는 생각에 흥분을 많이 했다. 생각도 없이 발만 많이 썼던 것이 패인이었다”며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 아쉽다. 다음에는 노력해서 단점을 보완할 것이며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2년 뒤 열리는 올림픽에 대한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며 “선발전에 다시 전념해 올림픽 출전도 하고 금메달도 따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lsy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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