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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야 합의, 유가족 뜻 배제…대단히 실망"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4-09-30 20:29 송고
김제남 정의당 원내대변인.2014.4.7/뉴스1 © News1

정의당은 30일 여야간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달라는 유가족과 국민의 염원과는 크게 동떨어진 내용의 특별법을 양당이 합의한 데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김제남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오늘 양당 합의는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통해 국회를 정상화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히 "특검 후보 추천과정에 대한 유가족들의 참여를 보장하지 않은 이번 합의는 결국 유가족의 뜻을 배제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면서 "이런 결과를 낳기 위해 5개월 보름이라는 시간을 허비한 데 대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당은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여겨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의당은 국회 의사일정이 더 이상 미뤄지는 것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이날 본회의에는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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