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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최용수 감독 "가지고 있는 모든 것 다 쏟아낼 것"

1일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 ACL 4강 2차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4-09-30 18:24 송고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30일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스타디움에서 201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 4강 2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4.9.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30일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스타디움에서 201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 4강 2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4.9.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호주)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을 앞둔 최용수 감독이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최용수 감독은 30일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4강 기자회견에서 "우승 도전을 위해 막바지에 달했다. 우리의 경험과 우승에 대한 열망, 투혼 등 모든 것을 다 쏟아낼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용수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내일 시드니가 어떤 형태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지
▶수비적으로 나올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홈이니까 보여주고 싶은 게 있을 것이다. 공격적으로 나오든 수비적으로 전략을 짜든 거기에 대한 대비책과 방법을 알고 있다. 그 상황에 따라 우리의 대처가 중요하다. 우리는 대처 능력이 뛰어난 경험 있는 선수가 많다.

-ACL 3경기째 골이 없다. 결승 가려면 골이 필요한데 어떤 경기 전략 준비했는지
▶많은 골을 넣진 못했지만 토너먼트에서는 결과가 중요하다. 득점 못하고 있지만 크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1차전에 득점에 대한 앞선 마음 때문에 조급함으로 골이 안 나왔다. 냉정함과 침착함으로 풀어갈 것이다. 상대가 홈에서 수비적으로 내려서진 않을 것이다. 우리도 측면과 중앙 등 과감하게 공격 루트를 찾아 골을 넣을 것이다. 자신감에 차있다.
-1차전과 달리 에벨톤 몰리나 등을 선발로 내보낼 것인지
▶그걸 여기서 얘기할 수 있을까. 90분이 될지 120분이 될지 머리 속에 상황에 따른 대처가 있다. 경기 양상에 따라 대처할 것이다. 임기응변을 잘 하는 게 중요하다. 공수에서의 꾸준함 가져가며 상대 대처에 따라 대응할 힘이 있다.

-1차전 나서지 못한 오스마르는 내일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인지
▶미세한 부상과 경고 때문에 못 나왔지만 최근 복귀해서는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상대에게 충분히 부담을 줄 것이다. 우리는 한 두 선수로 하는 팀이 아니다. 그 점에서 상대보다 우월하다.

-지난해 ACL 결승전 기억이 더 동기부여가 되는지
▶지난해에 좋은 팀과 경기했는데 마무리를 장식 못했다. 나의 조그만 판단 미스도 있었고, 운이 조금 안 따라줬다. 하지만 지금은 결승보다는 내일 90분에 총력전 펼치지 않으면 우리의 열망이 이뤄지지 않는다. 조금의 아쉬움이 내일 경기에 다 표출될 것이다.

-지난 경기 못 뛰었던 선수들이 출전하면서 시드니 전력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데
▶4강까지 올 정도의 팀은 부상과 경고 상황 등을 다 겪는다. 한두 명의 전력 누수는 다 있다. 주축 선수들이 복귀하게 되지만 공격적인 걸 두려워 하기보다 역으로 1차전에 못 보여준 것 더 많으니 보여주겠다. 원정이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할 것이다. 90분에 끝날지 180분 더할지 모르겠지만 누가 들어오건 개의치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 하고 싶은 플레이를 아시아에 보여주고 싶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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