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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담 뺑덕' 소설 출간…백가흠의 장편 소설로 재탄생

(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 2014-09-30 20:37 송고

영화 '마담뺑덕'이 소설로 출간됐다.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비튼 19금 설화이자 동화다. 배우 정우성과 이솜이 출연해 이목을 끌고, 베드신, 심청이 아닌 뺑덕과 심학규를 중심으로 극이 진행돼 흥미롭다.

소설가 백가흠과 만나 소설 '마담뺑덕'으로 출간돼 독자를 만나게 됐다. 특히 스크린은 물론 문학계까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영화 '마담뺑덕'이 30일 소설로 출간됐다.© CJ엔터테인먼트
영화 '마담뺑덕'이 30일 소설로 출간됐다.© CJ엔터테인먼트
백가흠은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광어'가 당선되면서 문학계에 입문했다. '귀뚜라미가 온다', '구두', '전나무숲에서 바람이 분다', '성탄절' 등을 충간해 온 바 있다.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문단에서 인정받으며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소설 '마담 뺑덕'은 러닝 타임의 제약으로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와 뜨거운 욕망을 작가 본연의 문체로 더욱 풍성하게 담아내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가흠 작가는 이번 작업에 대해 "'심청전'이라는 모티브를 공유해 같은 주제, 인물, 플롯을 소재로 소설과 영화가 각자 자유롭게 작업을 했다. 새로운 형태의 소설과 영화의 협업이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며 "뺑덕이라는 인물의 발견은 이제껏 없었던 놀라운 발견, 덕이와 학규의 처절한 로맨스는 문학사에 의미 있는 작업으로 남을 게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마담뺑덕'은 오는 10월2일 개봉되며, 소설 '마담뺑덕'은 30일 출간됐다.


lee12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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