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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육해공 무기체계 실시간 공유 기술 국내 최초 개발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개발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4-09-30 15:16 송고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우리 군의 합동작전에 최적화된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술데이터링크란 적군과 아군의 위치정보나 무장상태 등 전술상황 정보의 신속한 공유를 위해 무기체계 간 네트워크 연결 및 정보처리를 수행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사용자에게 시각적으로 전술상황정보를 제공하는 전술상황전시기, 전술상황을 관리하고 전술메시지를 처리 및 중계하는 전술자료처리기, 무전기 또는 위성을 통하여 전술메시지를 송수신하는 무선 및 위성 모뎀 등의 장비로 구성돼 있다.

ADD가 개발한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는 한국군이 현재 수행 중인 육해공 합동작전에 최적화돼 다양한 무기체계를 무선, 유선, 위성 통신매체로 연결하고 전술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작전 시 합동전술데이터링크가 탑재된 무기체계가 무선 및 위성 모뎀을 통해 한반도 전역의 적군 및 아군의 위치 정보를 수신하면 전술자료처리기는 이를 합동작전 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전술 메시지로 변환시킨 뒤 무선 및 위성 모뎀을 통해 아군 무기체계와 공유하게 된다.

ADD는 "음성 통신 기반이었던 군의 합동작전이 시각적으로 전시가 가능한 디지털 정보 기반으로 전환돼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합동작전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용자는 아군의 여러 무기체계로부터 종합된 전술상황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돼 보다 정확한 합동작전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군이 운용중인 미군 링크-16의 전술데이터링크 표준을 기반으로 개발해 한미 간 연합작전의 효율성도 한층 강화됐다고 ADD는 밝혔다. 

ADD는 이번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 개발을 통해 얻은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2017년부터 3년간 체계 성능개량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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