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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어르신들 위한 복지정책 발굴·강화"

'노인의 날' 기념 오찬 "활력 있는 노후 보장은 국가 의무"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4-09-30 14:46 송고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14.9.16/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14.9.16/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는데 실질적 도움을 드리는 노인복지정책을 발굴·강화하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제18회 '노인의 날'(10월2일)을 기념해 이날 전국의 노인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어르신 여러분은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쳐 우리가 기적적인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내기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써오셨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어르신 여러분이 활력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게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어르신 여러분이 건강과 생활의 불안에서 벗어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활기찬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기초연금제도를 시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9월 현재까지 약 429만명의 어르신이 기초연금을 받고 계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정부는) 어르신의 가장 큰 걱정 가운데 하나인 노후건강에 대한 보장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비용부담이 큰 암과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희귀 난치성 질환 등 4대 중증 질환과 임플란트, 틀니 등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늘리고, 선택 진료와 상급 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제도도 개선해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일자리를 발굴하고, 재능 나눔 등 봉사기회도 확대해 더 활기차고 보람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난 무엇보다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우리 사회를 새롭게 바꿔가는 국가 대혁신을 이루며,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를 열어 어르신들과 함께 기쁨을 누리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이런 시대를 열기 위해 어르신 여러분들이 경륜과 지혜를 보태주고,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중심이 돼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엔 이심 대한노인회장을 비롯한 노인회 임원과 지회장, 노인 일자리 참여자, 노인 자원 봉사자, 그리고 올해 100세가 된 원응팔 옹(翁)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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