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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6번째 유도탄고속함 '김수현함' 연말 실전배치

함대함유도탄 및 76MM 함포 최신 무장 탑재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4-09-30 10:47 송고

김수현함/사진=방위사업청 제공 © News1
김수현함/사진=방위사업청 제공 © News1


해군의 16번째 유도탄고속함인 '김수현함'이 30일 해군에 인도됐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김수현함을 해군에 인도했으며 앞으로 2개월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올해 말 실천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현함은 2012년 6월 STX조선해양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인수시운전평가와 국방기술평가원의 정부 품질보증을 거쳤다.

해군의 노후한 고속정을 대체하는 함정으로 연안·항만 방어 및 초계작전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450톤급 유도탄고속함인 김수현함은 최대 속력 40노트(74km/h)에 함대함유도탄 및 76MM 함포 등 최신 무기체계를 탑재하고 있다.

승조원은 40여 명이며, 스텔스 건조공법과 주요 구역에 대한 방탄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생존성을 향상시켰다.

방사청 관계자는 "김수현함에는 전투체계, 함대함유도탄 등 국내에서 연구개발된 무기체계들이 탑재됐다"며 "우리의 우수한 국방과학기술 능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함명으로 명명된 김수현 대위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후 베트남전에 의무실장으로 참전해 1967년 1월 짜빈박 전투에서 전사했다.

그는 월맹군의 기습공격으로 본대가 철수한 상황에서도 현장에 남아 부상병을 치료하던 중 적의 수류탄 공격으로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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