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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혁신위 "국민을 위한 혁신 추진"…2일 끝장토론

부위원장에 나경원 의원·김영용 교수 임명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유기림 기자 | 2014-09-29 19:17 송고
김문수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혁신위원들과 함께 김무성 대표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원희룡 혁신위 자문위원장, 김무성 대표, 김문수 혁신위원장, 나경원 혁신위원. 2014.9.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문수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혁신위원들과 함께 김무성 대표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원희룡 혁신위 자문위원장, 김무성 대표, 김문수 혁신위원장, 나경원 혁신위원. 2014.9.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29일 첫 회의를 열고 향후 혁신위의 추진 방향과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혁신위가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한 '빅텐트'를 마련하는 장이 되고 △국민이 수긍하는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세대갈등, 지역갈등,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민생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는 등의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서경교 한국외대 교수는 이날 회의에서 빅데이터 활용이나 국민여론 조사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메시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황영철 의원은 국민여론 수렴뿐 아니라 당내 의원들의 의견수렴이 중요하므로 의원들과 토론 등을 통해 직접 소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의원총회에도 참석하고 의원들과의 토론을 통해서 소통하겠다"며 "구체적인 방식은 원내대표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향후 정치제도나 법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야당과의 만남도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위는 다음달 2일 워크숍을 갖고 '끝장토론'을 통해 공천 방식 등 향후 논의할 의제를 정리한 뒤 6일부터 매주 2번 정기모임을 열기로 했다.

회의가 끝난 뒤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치가 욕먹는 것은 무엇보다도 민생과 동떨어진 것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또 "'문무합작'(김문수+김무성)이라고 계속하지만 (김무성) 대표와 나하고 갈등이 있는 것처럼 그려봐야 다 오보다. 우리는 힘을 합쳐서 나갈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혁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위는 이날 부위원장에 나경원 의원과 김영용 전남대 교수를, 간사에 안형환 전 의원, 대변인에 민현주 의원을 임명했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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