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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되찾은 류현진, PS 3차전 등판 확률↑

(뉴스1스포츠) 김지예 인턴기자 | 2014-09-29 11:49 송고

정규시즌 복귀를 포기했던 류현진이 재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불펜 전력 투구를 문제 없이 소화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등판 가능성을 높였다.

MLB 닷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콜로라도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에서 공 40개를 던졌다. 피칭을 마친 뒤에도 어깨의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았다"며 "포스트시즌 등판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릭 허니컷 투수코치 등과 함께 류현진의 투구를 직접 지켜봤다. 단순히 관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타석에 서서 류현진이 뿌리는 공을 분석하기도 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재활 과정을 순조롭게 밟고 있다. 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서 불펜 전력 투구를 무사히 소화했다. © News1 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재활 과정을 순조롭게 밟고 있다. 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서 불펜 전력 투구를 무사히 소화했다. © News1 DB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피칭이 끝난 뒤 "모든 구종을 던졌다. 직구가 좋았고, 커브는 지난해보다 더 뛰어났다. 직구 구속은 시속 136∼138km 정도로 평소 스피드를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팅리 감독은 "불펜 피칭은 잘 마쳤지만 다음날 몸 상태가 어떨지 살펴봐야 한다. 이상 없다면 10월2일 재활의 마지막 단계로 시뮬레이션 피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뮬레이션 피칭 결과에 따라 류현진의 디비전시리즈 등판일을 확정하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하지만 MLB 닷컴은 "사실상 류현진이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에 이어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류현진이 3번째 선발로 나선다면 오는 10월7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를 갖게 된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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