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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원서 접수후 모텔 집단투숙 술파티 고교생 창문서 추락

(부산=뉴스1) 김완식 기자 | 2014-09-28 14:27 송고
부산에서 대학 수시원서를 낸 고교 3년생들이 모텔에서 밤새도록 술을 마시다 이 가운데 한명이 창문 밖으로 떨어져 의식불명 상태다.

28일 오전 5시40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모텔 2층 옥상 바닥에 A(17)군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친구 B(18)군이 발견했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모텔에 투숙한 B군은 경찰에서 "9층 객실에 친구들과 놀고 있는 데 건물 밖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열린 창문을 통해 내려다 보니 아래 2층 옥상에 (A군이) 떨어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 A, B군을 포함한 부산의 모 고교 3학년생 9명은 27일 대학 수시 원서를 접수한 뒤 오후 11시께 모텔 9층에 투숙, 밤새도록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A군 등 6명은 술에 취해 침실 등에서 자고 있었고, B군 등 3명은 거실에서 계속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s0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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