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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聯, 당 정치혁신실천위원장에 4선의 원혜영 선임(상보)

"실천가능한 정치혁신 추진"…국회도서관장 野 지명권 포기 제1과제 될 듯

(서울=뉴스1) 김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4-09-24 15:22 송고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14.7.9/뉴스1 © News1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14.7.9/뉴스1 © News1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당 혁신을 주도할 '정치혁신실천위원장'에 원혜영 의원을 선임했다.

한정애 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비대위에서 정치혁신실천위원회를 설치키로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4선 중진인 원 의원은 온화한 성품으로 두루 친분을 갖고 있어 계파색이 뚜렷하진 않지만, 범친노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대변인은 "대선 마치고 비대위가 구성됐을 때 (원 의원이) 정치혁신특위 위원이었는데, 외부인사와 당내인사간 조율을 해주는 등 실질적인 역할을 많이 해줬다. 정치혁신과 관련해 실천가능한 내용을 가장 잘 알고 있고, 가장 적절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원 의원은 조만간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협의를 통해 정치혁신실천위원들을 인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 의원이 그간 "학계, 전문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국회 도서관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국민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최고의 지성을 초빙하자"고 주장해 온 것을 감안하면, 정치혁신실천위원장으로서 첫 번째 실천 과제는 그간 관례적으로 야당 몫으로 간주돼온 국회도서관장 지명권 포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대변인은 "전에 정치혁신과 관련해 몇 차례 (혁신안이) 완성된 것 중에 빠르게 실천가능한 것들을 중심으로 해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대위는 지난 지도부에서 설치돼 활동 중인 4대강불법비리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이미경 의원),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우원식), 공정언론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신경민), 야당탄압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조정식), SNS 유언비어대책위원회(위원장 김현미), 의료영리화저지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익)를 재승인했다. 

또 원내 설치돼 운영됐던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위원장 김성곤)와 원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문재인)는 당에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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