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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다음 주 서울시내 '싱크홀' 원인규명 감사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4-09-24 12:35 송고 | 2014-09-24 12:50 최종수정
지난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 인근에서 가로 20cm, 세로 15cm 가량의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구청 관계자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14.9.1/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감사원이 최근 석촌동 일대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발생한 '싱크홀(도로 함몰)' 현상의 원인 규명을 위한 서울시 등을 상대로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24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말부터 서울시내 도로와 지하철 주변의 싱크홀 현상과 관련해 서울시를 상대로 예비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다음 주부터 '서울지하철 건설안전 및 품질관리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에 착수해 이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서울시내 도로개선사업과 지하철 공사 현황을 점검하면서 싱크홀 현상 발생과의 연관성 등을 따져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황찬현 감사원장은 지난 6일 감사원 개원(開院) 66주년 기념사에서 "지하철 안전사고, 연약지반 침하현상 등 국민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기반시설의 안전성을 현장 중심으로 확인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감사원은 석촌동 일대에서 발생한 싱크홀이 제2롯데월드 공사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현재 서울시가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인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본 뒤 감사 대상에 포함시킬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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