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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 시리아 공습, 혼자만의 싸움 아니다"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4-09-24 00:49 송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앞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 연설에서 IS를 격퇴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하겠다고 밝혔다. © AFP=뉴스1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앞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 연설에서 IS를 격퇴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하겠다고 밝혔다. © AFP=뉴스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대상으로 한 시리아 공습에 아랍 국가들이 동참한 것은 IS와의 투쟁이 미국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앞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 연설에서 IS를 격퇴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연합전선의 힘은 미국이 혼자 싸우고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전 세계에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중동지역 국민들과 정부들이 IS를 거부하고 자신들이 누려 마땅한 평화와 안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군이 시리아 내 알카에다 분파 세력 호라산을 공격한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을 겨냥한 음모를 꾸미는 이나 미국민에게 해를 가하려는 이들에게는 안전한 피난처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도전과제가 많지만 시리아와 중동지역, 전 세계의 안보를 위해 이 테러조직을 격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 직후 뉴욕으로 출발했다.

그는 뉴욕에서 미국의 시리아 공습을 지지한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타르 등 중동 5개국 관계자들과 회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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