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천AG] 우슈 유상훈, 산타 70kg급 결승진출…은메달 확보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09-23 21:04 송고
우슈 남자 산타(대련) 종목의 유상훈(24·영주시청)이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유상훈은 23일 인천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산타 70kg급 준결승전에서 이란의 사자드 압바시아미르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유상훈은 먼저 1라운드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섣불리 공격을 하지 않고 머뭇거리는 사이 상대에게 타격을 허용하며 1라운드를 내줬다.

2라운드부터 유상훈의 반격이 시작됐다. 유상훈은 적극적인 킥을 통해 상대의 안면부를 노렸다. 신장의 우위를 바탕으로 일정 거리를 두면서 발차기를 시도했다. 2라운드는 유상훈의 승리로 돌아갔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치열한 공방전이 치러졌다. 유상훈은 상대방에게 밀려나며 점수를 내줬지만 킥을 통해 실점을 만회하기 시작했다. 비슷하게 공격을 주고받은 상황에서 유상훈의 마지막 공격이 빛을 발했다. 유상훈은 경기 종료 직전 잡기 기술로 상대를 넘어뜨리며 포인트를 얻었고, 결국 심판진은 3라운드에서도 유상훈의 승리를 선언했다.

짜릿한 역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유상훈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유상훈은 24일 중국의 장쿤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starburyny@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