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씨는 22일 오후 1시35분께 평택시 합정동 한 조립식 건물 1층 A사(인형뽑기 기계 임대업) 사무실을 찾아가 김모(48·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범행 당시 “내가 사실은 당신 남편 애인인데, 돈 문제로 사람 좀 괴롭히지 말라”며 김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는 범행 후 A사 사무실 창고에 숨어 있다가 5시간여 뒤인 같은 날 오후 7시5분께 현장조사를 하던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씨가 실제 김씨 남편과 내연관계에 있는지 여부 등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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