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트라우마센터는 24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만화가 윤태호 작가를 초청해 '본질을 찾아가는 삶(미생에서 완생으로)'을 주제로 치유의 인문학 여섯 번째 강좌를 개최한다.

광주 출신의 윤태호 작가는 대한민국 직장인을 위한 웹툰 '미생(未生):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로 잘 알려진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다.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시선의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인생이란 조그만 바둑판과 같고, 현실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꿈을 꾸는지, 바라보는 지점에 따라 자기 삶의 주체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트라우마센터는 10월21일 표창원 범죄심리학자, 11월 18일 정희진 생태주의 여성학자, 12월9일 조국 서울대 교수를 초빙해 ‘치유의 인문학’ 강좌를 이어갈 예정이다.

치유의 인문학 강좌는 시민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 광주트라우마센터(062)600-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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