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잔여 부지에 대한 2차 분양공고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실제 계약으로 성사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도는 23일 새만금 산업시설용지 3필지에 대한 분양공고를 17일 냈으며 22일부터 입주 신청서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산업시설 용지는 이미 매립이 완료돼 분양된 OCI공장부지 57ha를 제외한 79만여㎡로 분양가격은 ㎡당 15만1249원이다.

앞서 한국농어촌공사는 8월초에 1차 분양공고를 냈으나 초기 1ha 이하의 소규모 면적에 대한 분양 문의만 몇 차례 있었고 실제 신청한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국내외 투자위축과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대형산업단지 용지가 필요한 기업들이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새만금산업단지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그러나 “수도권과 다른 경제자유구역 또는 산업단지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고 현재 OCISE와 도레이첨단소재가 입주한 상태여서 국내외 경기가 호전되면 연관 기업을 비롯한 추가수요 발생해 분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 분양마케팅부(063)450-9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