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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커쇼, 로이 캄파넬라상 첫 2년 연속 수상

(뉴스1스포츠) 김지예 인턴기자 | 2014-09-23 10:53 송고

LA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2014 로이 캄파넬라상을 받았다.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MLB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클레이튼 커쇼가 '로이 캄파넬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로이 캄파넬라상’은 2006년부터 매년 다저스 구단이 한 시즌 동안 팀을 위해 가장 뛰어난 리더십과 희생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LA 다저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투표로 결정하는 이 상은 메이저리그 첫 흑인 포수이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로이 캄파넬라를 기리는 것이다.

로이 캄파넬라는 1947년 LA 다저스의 전신인 브루클린 다저스에 입단해 10년간 내셔널리그 MVP에 3번 선정됐고, 올스타전에도 8년 연속으로 출전했다.

LA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가 올해의 로이 캄파넬라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수상한 선수는 커쇼가 처음이다. © News1 DB
LA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가 올해의 로이 캄파넬라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수상한 선수는 커쇼가 처음이다. © News1 DB

지금까지 라파엘 퍼칼(2006년), 러셀 마틴(2007년), 제임스 로니(2008년), 후안 피에르(2009년), 제이미 캐롤(2010년), 맷 켐프(2011년), A.J. 엘리스(2012년)가 수상했다.

커쇼는 23일 현재 올 시즌 26경기에 선발로 나가 190.1이닝을 던져 20승(3패)을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은 1.80을 기록해 현역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라운드에 국한된 '모범 선수'가 아니다. 아내 앨런과 함께 활발하게 자선 활동을 벌여 야구장 안팎으로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경기장 안팎에서 사회 공헌을 왕성하게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의 후보에도 올랐다. 2012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 수상을 노리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커쇼는 안주하지 않고 여전히 자신의 길을 찾고 있다. 점점 더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며 "팀의 선전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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