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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일반 주민에 비행기 여행 허락”-RFA

“열악한 열차 사정 만회위한 불가피한 조치” 분석도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4-09-23 10:29 송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5월 공개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전용기 (노동신문) 2014.5.11/뉴스1 © News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5월 공개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전용기 (노동신문) 2014.5.11/뉴스1 © News1

최근 관광산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북한이 최근 국내선 항공 노선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2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는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삼지연, 평양-어랑선, 평양-함흥선 간 항공 노선이 개통됐다며 "일반 주민들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이 소년단 행사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주민들에게 일반 비행기 여행을 허락한 것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FA는 이번 항공 노선 개통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지시로 이루어졌으며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번 조치가 열악한 철도 사정을 만회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말도 나온다고 RFA는 덧붙였다.

RFA는 그러면서 평양-삼지연 간 92달러로 책정된 항공료의 값도 너무 비싸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주민들은 특권층에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seoj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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