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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 6+ 사흘만 1000만대 돌파…2차출시 중국 수요 몰려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4-09-23 10:31 송고 | 2014-09-23 10:36 최종수정
애플의 4.7인치 디스플레이의 아이폰6(좌)와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애플 홈페이지) © News1
애플의 4.7인치 디스플레이의 아이폰6(좌)와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애플 홈페이지) © News1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출시 후 첫 주말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된 19일 이후 3일 간 판매량이 이같이 확인됐다면서 신제품 출시 후 3일 간 1000만대를 넘게 판매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1년 전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출시됐을 당시 첫 주말 판매량은 두 모델 합쳐 900만대였다.

애플은 아이폰6와 6플러스의 판매량을 구분해서 공개하지는 않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이폰6와 6플러스의 출시 후 첫 주말 판매량이 우리의 기대치를 넘어섰다"면서 "우리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훌륭한 공급력으로 더 많은 아이폰을 판매할 수 있었다"면서 "주문량을 가능한 빨리 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이번 판매 기록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이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상태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아이폰 5S와 5C가 첫 주말 판매량 900만대를 기록할 당시에는 중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된 상태였다. 

2012년 아이폰5가 출시됐을 당시에도 중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됐으며 출시 후 첫 사흘 판매량은 500만대를 기록했었다.

아이폰6와 6플러스는 19일 미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토리코, 싱가포르 등 1차 출시국 10개 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애플은 오는 26일 이탈리아, 뉴질랜드, 스페인, 스위스, 대만 등 2차 출시국 20여개국으로 판매를 확장하며 연말까지 판매국을 115개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애플의 주가는 0.15% 상승해 주당 101.11달러를 기록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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